내용과의 관련성 못지않게 중요하고 명시성을 높이는 또다른 전략인 제목/설명의 ‘명확성(T/D. Clarity)’에 대해 알아본다.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스폰서광고에 적용하면 ‘보기좋게 정리된 제목/설명이 인식하기도 쉽다’는 말이 된다.
오늘날과 같이 수많은 유행어와 통신용어가 난무하는 매체에서 ‘보기도 좋으면서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문구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정답은 ‘명확하고 올바르게 작성하는 것’ 이다. 스폰서광고에서는 이를 ‘명확성’의 기준으로 설명한다.
명확성의 판단 기준은 제목/설명 작성에 있어 문법적 오류의 유무다.
문법적 오류는 크게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오류가 있는 경우, 서술형 문구를 사용한 경우, 마침표, 쉼표를 제외한 기호, 또는 비논리적인 문자를 삽입한 경우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다음 사례를 통해 흔히 발견되는 문법적 오류들을 살펴보자
위의 사례를 보면 전자는 제목과 설명이 띄어쓰기 없이 작성되었으며, 단어의 나열과 문장 종료에 필요한 부호들이 누락되었다.
이러한 경우 띄어쓰기, 맞춤법의 오류가 있다고 판단되어 온라인 되지 않는다.
제목과 설명은 반드시 띄어쓰기와 부호를 포함해 각각 15자, 45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후자와 같이 정돈하면 좀더 명확하고 보기 쉬운 제목/설명이 된다.
두 번째 사례의 경우는 언뜻 보기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전문몰입니다’, ‘증정합니다’, ‘가입하세요’와 같이 문장이 서술형으로 종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스폰서광고에서는 이러한 서술형 종결어미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데, 이는 서술형의 문구가 ‘정보’보다는 ‘광고’로 인식되어 클릭률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서술형의 문구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후자와 같이 명사형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세 번째 사례의 전자는 제목에 대화체에 쓰이는 큰따옴표(“, ”)가, 설명 중 쉼표 대신 ‘/’와 같은 부호가 사용되었고, 문장 종결 부분에 마침표 대신 쉼표가 사용되었다.
제목과 설명 중 마침표와 쉼표를 제외한 기호, 비논리적인 문자(!, (). ?, /, “, -. = 등)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정확한 위치에 마침표와 쉼표를 삽입해 문장을 보기 쉽게 정돈해야 한다. 후자와 같이 정리하면 훨씬 명시성이 높은 설명이 된다.
지금까지의 사례로 볼 때 표현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여타 광고와 달리 스폰서광고는 ‘명확성’의 기준을 강력히 적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스폰서광고가 여타 광고보다 ‘정보적 기능’을 우선시하는 데서 그 이유를 찾는다.
인터넷 상에서 매일 수많은 광고에 노출되는 누리꾼들은 ‘광고’보다 ‘정보’에 호의적이고 신뢰적이다.
한 줄의 광고보다 한 줄의 정보를 신뢰하는 경향으로, 정확하고 올바른 문법으로 작성된 제목/설명은 그렇지 않은 것보다 클릭률이 높기 마련이다.
‘정보’로써 인식되고 클릭되기 위해 ‘정보다운’ 구색을 갖추는 것은 제목/설명 작성의 기본이자 필수다.
문법 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작성해 명시성을 높여야 한다. 정보 탐색자로서의 이용자 시각을 이해한다면 보기 좋은 한 줄의 제목/설명으로 효과적 매출까지 이르는 길은 결코 멀지 않다.
출처 : 오버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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